내귀에 뮤직 / / 2014. 11. 28. 21:34

SHINEE 상사병

SHINEE 상사병
길을 걷는데 늘 비슷한 건물만 보이더라고요.
어느 순간 갑자기 알아 버린 이 좋지 않은 진실은
저를 조금 많이 괴롭혔답니다.
질려버렸달까요? 진짜 질려버렸어요.


조금 특별한 집을 보고 싶습니다만
모두 비슷한 건물….
그래서 두 눈을 감아버렸어요.
휴대폰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열중했습니다.
기분이 진정되더라고요.
그때 들은 노래가 이 노래에요.
SHINEE의 상사병 …
지금은 뮤직으로 견뎌내고 있어요. 들어봐주세요.




애들이 삐약삐약 병아리 같이 지나갔어요.
어디 유치원 소풍온 걸까요?
이 근처에 있으며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.
음, 왜 그러한 걸까요? 그래도 오랜만에 아이를 보니까
마음이 좋아지더라고요. 아장아장 걷는 모습들이 진짜 귀여웠습니다.
애들이 선생님 뒤를 아장아장 쫓아다니는 행동 하나하나가 정말
생각 외로 되게 귀엽더라고요?
어른들 웃음과 다르게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웃음.
저 웃음을 지어본 지 전 얼마쯤이나 되었을까요?


기억도 안 날 정도로 진짜 오래된 것 같답니다.
아이들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그런가
오늘만큼은 하루 내내 기분이 괜찮았답니다.
아장아장 걷는 모습들이 아직도 눈에 아른아른 거립니다.
노래도 이런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.
청결함 그 자체? 하하, 요즈음 가사는 그런 것 같지 않지만
음악만 놓고 즐긴다면 그런 것 같답니다.
만든 목적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.
내가 느끼는 대로 말하는 것뿐이에요.
애들 같은 가락을 만나고 싶어서 음악을 듣는 거죠?
삐약삐약 거리면서 아장아장 걷는 귀여운 애들…
나는 그 아이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.


그리고 듣고 싶었던 노래가 생각했어요.
병아리 같은 아이들을 보면서 음악을 떠올리는 저….
이쯤 되면 노래 엄청나게 좋아하는 것 같죠?
가사는 신경 쓰지 않고, 버린다는 뜻은 아니지만
괜찮은 노래는 아이들같이 순수하고 좋다는 뜻이에요.
하하, 그러니까 노래 많이 듣고 싶군요~
무슨 노래를 들을까 고민하지 않고 바로바로 듣는답니다. 항상….
고민하는 순간 기억이 흐려지거든요.
그럴바에는 그냥 빠르게 나오는 음악을 듣는게 낫겠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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