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귀에 뮤직 / / 2014. 11. 28. 10:38

장미여관 원더풀 투나잇 20131213

장미여관 원더풀 투나잇 20131213
멋진 날은 기념을하고 싶어지니까요.
나도 기념하고 싶을 때마다
이렇게 선율을 들어요.
이 하모니입니다.
장미여관 의 원더풀 투나잇 20131213 …
모두 같이 듣는 좋은 음악.


평범한 날들도 특별히 바꿔주는
매직 같은 노래입니다.
모두 들어봐주세요.
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있는 음악입니다.
그럼 음악 시작해보겠어요.



거리를 지나다니는데 좋아하는 가락이 들렸답니다.
숨바쁘게 지나다니는 거리….
아무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가락.
그 번거로운 와중에 제가 좋아하는 가락을 듣기란
하늘의 별 따기 같은 확률인데.
어떻게 딱 들려오는지 모르겠더라고요.
넘 신기했어요.
그래서 잠시 잠깐 멈춰 선 다음 뮤직을 들었죠.
길 가운데서 말이죠.


지금 생각을해보면 살짝 민폐고 부끄런 짓이긴한데
그래도 딱 멈춰 선 다음 뮤직을 들었죠.
4분 정도의 시간을 홀로 멈춰 선 다음
그렇게 멜로디를 듣고 있었는데
저를 빼고 모든 세계가 움직이는 듯한
영화에서 보는 듯한 장면이
나에게 일어난 거 같았답니다. 새로운 경험이었죠.
지나다니는 사람들은 저를 한 번씩 쳐다봤고
편찮아하는 사람도 있었어요.
그래도 나는 가만히 있었답니다.
이제 와서 사과드리지만, 통행방해 죄송했죠. TAT
하여튼 그렇게 민폐를 끼쳐가며
그 자리에 계속 서 있었죠.


그래도 그 당시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
지나는 사람들도 보이지 않았답니다.
오직 저와 가락만 같이 있는 듯한 느낌….
그렇게 바쁘고 바쁜 나 자신에게
잠시잠깐 멈춤을 줬다고 생각하는 순!간!
노래가 끝나더군요.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는
나는 걸음을 재촉했답니다.
오늘은 보배로운 경험을 한 날이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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